"형수~제주도가면 '수목원길 야시장' 가봐~"
도련님 해준 말을 기억하고
가족과 함께 무작정 갔다.
수목원 이라길래 한라수목원인가?
하고 한라수목원을 구경후
지도를 검색하니 조금 옆에 수목원길 야시장이 위치해 있었다.
아들이 하도 칠면조, 칠면조를 졸라서
이참에 야시장에 있는 칠면조다리를 사주기로 했다.
근데 줄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기다릴 만한 줄이기에
큰맘먹고 사주기로...
솔직히 가격은 싼편이 아니였다.
12,900원에 현금으로 계산하면 소스를 더 주신단다.
그래서 우리도 현금으로 계산했다.
양이 너무 적을 거 같아서
사보고 모자르면 근처에 먹을 게 많아서
이것 저것 사먹고자고 했었다.
근데 주위를 둘러보니 칠면조는 칠면조 였다.
생각보다 큰게 눈에 들어왔다.
그래도 모르니 먹어보자 했는데
퍽퍽하지도 않고
살도 야들야들 양도 많고
같이 나오는 할라피뇨에 곁들어 먹으니
"아 왜 '수목원야시장' '고인돌고기'
하는 줄 알겠더라고!!"
각종 티비프로그램에서도 촬영했었고
수목원 야시장가서 고인돌 고기 안먹어 보면 안될 거 같다!
이곳 저곳 둘러보며 재밌는 놀이도 있고 고인돌고기 말고도
맛있는 것이 많아 배도채우고 눈호강에
여러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제주도 가면 꼭 한번 가보면 좋을 거 같다.^^
시간은 오후6시부터~한라수목원 구경후 가도 좋을 거 같다^^